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원장은 현재까지 난치성질환으로 치료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던 전성문횡격막 (anterior laryngeal web)에 대한 새로운 수술적 치료방법인 "double rotational microflap laryngoplasty" 수술방법을 개발하여 시행한 치료결과를 얻어 예비보고로써 제8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외에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수술방법은,치료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던 성대질환에 대한 새로운 수술적치료방법을 제시한 것으로서 치료횟수를 줄이며, 또한 높은 음성개선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8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는 2009년 4월 24일(금)-26일(토)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논문은 기존의 난치성성대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던 "전성문횡격막"에 새로운 치료의 길을 제시한 것으로 목소리 개선에 뛰어난 장점과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수술방법의 수술 후 치료결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적 : 전성문횡격막(anterior glottic web)은 선천성이나 수술과 같은 이차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는 난치성 후두질환이다. 또한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음성개선의 효과가 매우 낮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에 음성의 보존과 함께 일차적 시술로서 치료가 가능한 double rotation microflap 을 이용한 새로운 술식을 보고하며, 이술식의 치료결과와 음성학적 개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6년 1월 부터 2007년 12월 까지 예송이비인후과에서 전성문횡격막으로 진단되어 double rotational microflap laryngoplasty를 시행받고 1년간 장기추적이 가능하였던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원인적인 요인과 동반질환으로는 후두유두종 술후 합병증 4례, 후두외상 1례, 폴립양성대 1례 였다. 남녀 각각 3례였으며, 평균연령은 39세 였다. 추적기간은 21.5 개월이었다. 술 후 2개월과 6개월에 음성개선에 대한 주관적인 음성평가를 시행하였으며, 음성분석검사와 후두스트로보스코피 검사를 통하여 객관적인 음성평가와 성대점막파동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정하였다.
결과 : 음성개선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로서 수술전 Voice Handicap Index는 평균 19.7 에서 술후 11.5로 감소하였다. 공기역학적인검사상 성문하압은 5.5에서 4.5로 감소되었으며, 최대발성시간 13.7에서 16.1로 증가되었다. 음성분석검사상 sPPQ, sAPQ, NHR, SPI, DSH가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후두스토로보스코피검사상 모든 례에서 재발의 징후없이 성대점막파동의 의미있는 호전이 나타났다. 합병증으로 1례에서 염증성 육아종형성이 관찰되었으나 미세피판의 괴사나 탈락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전성문횡격막의 새로운 수술방법으로서 double rotational microflap laryngoplasty는 일차수술로 만족스러운 음성학적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술식이라 사료된다.